마샬 스탠모어 오리지날 보드의 사망으로 급하게 100W급 2.1채널 앰프를 알아보았다.
100W급의 2.1채널은 선택폭이 매우 좁았으며 검색을통해 TPA3116D2제품을 선택하였다.
알리를 통해 구매하는것이 저렴하나 1달여기간의 기다림 대신 중고나라에서 2만원에 구매하였다.
구매하고 확인하니
https://www.aliexpress.com/item/TPA3116-High-Power-Digital-2-1-Amplifier-board-Stereo-Input-Stereo-and-Super-bass-Out/32759094585.html
제품과 동일하였다.
스피커와 전원을 인가하니 어마어마한 노이즈가…. 들려온다.
팝노이즈의 경우 보드에 지연회로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인인을 연결하지 않았음에도 엄청난량의 화이트 노이즈가 들려오는것을 확인하고 대책을 찾기 시작하였다.
TPA3116D2제품을 사용한 제품으로 브리즈(Breeze) 앰프가 인기가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구글링하니 오리지널 보드에서 노이즈가 상당하다는 사용기가 많았다…
다행히 몇가지 부품 튜닝을 통해 노이즈를 줄였다는 글이 있어 동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게인조절에 대한 글이 많아서 먼저 게인을 조절하여 보기로 하였다.
제품에 적용된 게인은 TPA3116D2의 최대인 36dB가 적용되어있었다.
사진상의 좌측에 위치한 TPA3116D2가 우퍼채널을 위한 Slave, 우측이 L, R출력을 위한 Master로 보여진다
GAIN 핀에 연결된 저항은 각각 Master에 47k, 75k Slave에 100k, 16k가 붙어있었다.
볼륨이 조금 작다는 이야기가 있긴하나 노이즈 최대절감을 위해 20dB로 목표게인을 설정하였다.
Master를 위해 5.6k Slave를 위해 51k저항이 필요하다.
보유하고있는 칩저항은 없고 다행히 1/8W저항중 5.1k와 51k가 있어 이를 사용하기로 했다. (Master에 0.5k가 작긴하지만…)
튜닝 후 정상작동하는것을 확인하였고 노이즈 또한 현저히 감소한것을 확인하였다. (없어지진 않았으나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들리진 않을것 같다)
볼륨 또한 작아지긴 했는데 50%만 사용해도 충분하였다.
출력부분 인덕터에서 발열이 조금 있으나 가격대 성능이 나쁘지 않은것으로 생각된다.
한쪽스피커에서 이상발열이 감지되어 확인해봤더니 출력단의 캐패시터 하나가 냉땜되어 출력이 없는데도 이상 파형이 계속 생성이 되어 보정해주었다.